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1. 아는기자, 정치부 홍지은 기자 나왔습니다. 홍 기자, 헌재 대통령 선고까지 일주일 남은거예요? <br><br>정치권에서는 그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사이 탄핵 선고를 미룰 중대 변수가 나오지 않으면 그렇다는 겁니다. <br><br>여당도 더 늦춰질 변수는 없는 것 같다, <br><br>야당도 다음 주 초 선고는 힘들어진 것 같다, 이런 분위기입니다.<br><br>Q2. 21일이면 다음주 금요일인데요? <br><br>정치권도 나름 헌재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데요. <br><br>아직 평의가 지속되고 있고, 과거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을 보면 주 후반, 그 중에 금요일이 유력하다고 봅니다. <br><br>그러면 딱 이제 한 주 남죠, <br> <br>여야 모두 최후의 여론전에 돌입한 모양새입니다. <br><br>Q3. 남은 일주일 어떻게 보냅니까? <br><br>이미 24시간 야전 체제에 돌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. <br><br>여당은 릴레이 농성, 1인 피켓 시위, 도보 행진 등 24시간 헌재 앞을 떠나지 않고 있고요. <br><br>야당은 단식 투쟁, 현장 최고위, 삼보 일배 행진 등 광화문 거리를 밤낮 가리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. <br><br>Q4. 내일 주말도 만만치 않겠어요? <br><br>다음주 선고라면, 이번주가 사실상 마지막 여론전 주말일 수 있겠죠. <br><br>서울 도심에서만 10만 명이 넘는 탄핵 찬반 집회가 예상됩니다. <br><br>내일 경북 구미, 세종, 여의도,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 이어집니다.<br> <br>Q5. 남은 일주일 여야 전략은 뭐에요? <br><br>여당은 이 두 가지에 집중합니다. <br><br>29번 탄핵 남발한 이 대표의 무도함을 부각해 계엄의 불가피성, 대국민 호소전에 나서겠단 거고요. <br><br>헌재 심판의 절차적 문제를 계속 지적해, '기각' 보다는 재판관들의 부담이 다소 덜한 '각하' 결론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입니다. <br> <br>Q6. 야당 여론전의 핵심은 뭐에요? <br><br>야당은, 윤석열 대통령이 살아 돌아오면 또 계엄 할거다, 체포조 또 나온다, '공포심' 부각에 집중합니다. <br><br>헌재를 향해선 이런 민생 혼란 그냥 둘거냐며 '신속한 파면'을 촉구하는 전략 이어갑니다. <br><br>Q7. 시청자들도 그렇고 제일 궁금한건 이거에요. 여야는 솔직히 탄핵 결과 어떻게 예상해요? <br><br>계엄 이후 초창기에는요. <br><br>여당 의원에게도 물어보면 대부분 인용을 점쳤는데요. <br><br>하지만 헌재 변론이 시작되고, 대통령 구속 취소, 줄탄핵 기각이 이어지자 '기각 혹은 각하'를 실제로 예상하는 의원도 적지 않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도부 중에도 인용을 점치는 의원은 분명히 있습니다. <br><br>Q8. 야당은 어때요? <br> <br>인용은 100%라고 말은 하긴 하지만, 선고 기일이 미뤄지다보니 불안해하기도 합니다. <br><br>계엄 100일째, "곰이 사람되는 시간 아니냐"고까지 말하더라고요.<br><br>늦춰져도 너무 늦춰진다는 거죠. <br> <br>시간이 가면서 계엄 이슈에 국민이 둔감해지고 있다는 불안감도 있는데요. <br><br>인용을 확신하면서도 마음 한켠의 불안감은 처음보다는 분명히 예민해졌습니다. <br><br>Q9. 사실 21일 확신할 순 없죠. <br><br>여야 정치권도 일단 예상을 할 뿐입니다. <br> <br>양당 지도부가 오히려 역으로 기자들에게 취재를 좀 해달라고 하더라고요. <br><br>여야는 더 늦춰진다면 그 변수는 재판관 사이에 이견이 발생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국민 통합을 위해 가급적 8대0, 만장일치 결론을 내려고 하는데, 안되는 것 아니냐 이런 거죠. <br><br>늦어질수록 야당이 좀 더 불안해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하지만 그 역시 진실은 알 수 없겠죠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 홍지은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